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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원, 하위권 탈출 사투…'15경기 무패' 선두 전북은 5연승 도전[주말 K리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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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 모습.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 모습. 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0라운드에서 하위권 팀들의 절박한 생존 경쟁과 선두 전북의 연승 행진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펼쳐진다. 특히 강원과 대구의 맞대결은 순위표 하단에서 벗어나려는 두 팀의 치열한 승부로 주목받고 있다.

절박한 하위권 대결, 강원 vs 대구
20라운드 최고의 관심사인 강원(10위, 승점 22)과 대구(12위, 승점 13)의 경기는 하위권 탈출을 위한 운명의 맞대결이다.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홈팀 강원은 직전 라운드 서울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를 끊었지만, 선제골 후 실점으로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13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상헌이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은 것은 고무적이다. 강원은 수비수 숫자를 상황에 따라 바꿔 쓰며,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원정팀 대구는 더욱 절박하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빠져 있고, 최근 5경기에서는 4득점 10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흔들리고 있다. 핵심 선수 세징야의 장기 부상 공백이 크지만, 김병수 감독 체제 들어 김주공, 홍정운, 정현철, 이진용 등 새 영입진들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대구는 기본적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4명, 수비수 3명으로 시작하지만, 상대가 공격할 때는 수비수 5명으로 늘려 낮은 위치에서 촘촘하게 막는 실용적 접근을 택하고 있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은 강원이 2승 1무로 우세했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대구가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전북의 독주 체제 확고
골세리머니하는 전북 현대 선수들. 프로축구연맹 제공

골세리머니하는 전북 현대 선수들.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라운드 최고 팀으로 선정된 전북(1위, 승점 41)은 파죽지세다. 주중 수원FC전에서 0대2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과 함께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를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현재 리그 최다 득점(33골)을 기록 중이며, 2위 팀과 8골 차로 벌렸다. 리그 득점왕 전진우(12골 2도움)는 개인 돌파와 동료 활용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수원FC전에서 교체 출전한 콤파뇨가 헤딩골로 화려한 복귀를 알린 것도 고무적이다.

전북의 가장 큰 강점은 두터운 선수층이다. 티아고는 콤파뇨 부상 기간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고, 이승우도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과 후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전북은 이번 라운드에서 서울(7위, 승점 26)을 만난다.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리그 5연승과 서울 상대 2연승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 신예 정지훈의 돌풍
광주FC 정지훈. 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 정지훈.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라운드 최고 선수로는 광주의 신예 공격수 정지훈이 선정됐다. 광주(6위, 승점 27)는 주중 제주전에서 1대0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끊었는데, 정지훈이 K리그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2004년생인 정지훈은 프로 3년 차로, 제주전에서 팀 최다 슈팅(3개)을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와 매끄러운 개인 기술, 골문 앞 침착한 마무리가 강점이다.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해 후반기 광주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2위, 승점 33)과 맞붙는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 일정

▲21일(토)

- 강원 vs 대구(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포항 vs 제주(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

- 전북 vs 서울(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22일(일)

- 김천 vs 안양(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 광주 vs 대전(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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